Dole 과일농장

Dole 스위티오 바나나 한박스가 마냥 기분좋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추가 체험리뷰를 작성하는
 참으로 친절하지만 간사한 연두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제조기가 생각보다 별루라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될거에요.


▶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제조기 디테일 정보 : http://blog.naver.com/hanulmanse/40170489674





세계적인 과일
브랜드 돌(Dole)에서 개발한 아이스크림 제조기 요나나스.
그 요나나스로 만든 연두콩의 첫번째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모양새가 좀 거시기하지만 나름 맛도있고 화학 첨가물이나 기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엄마표 간식이죠.


그러나 얼린 바나나를 이용한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아이스크림이라기 보다는 바나나죽에 가까운 실패를 맛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바나나를 통째로 얼려 요나나스에 넣기보다는 잘라서 넣으면 죽이 아닌
좀더 아이스크림다운 모양새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바나나를 잘라 냉동했어요.

바나나는 실온에 두어 이렇게 점박이가 된 바나나가 가장 당도가 높고
요나나스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 만들기에도 적합해요.

적당히 물러져야 얼어도 더 꽝꽝 얼리더라고요.





점박이가 되어 초파리의 천국이 된 돌(Dole) 스위티오 바나나의 껍질을 벗겨 4센티정도의 간격을
두고 잘랐어요.
그리고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로 슝~

그렇게 하루가 흐르고, 주말이 왔습니다.





이번엔 요나나스 제조기로 만든 엄마표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보다 맛있게 만들어먹기 위해

초코시럽, 딸기시럽, 각종 토핑을 준비했어요.

2001 아울렛 모던하우스에서도 아이스크림 스쿱도 구매했습니다. ㅋㅋㅋ

약간 떡진-_-채로 아이스크림이 나오기 때문에 스푼형 스쿱은 모양새가 예쁘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번엔 예쁜 요나나스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고잡은 맘에 돈 좀 썼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스쿱이야 몇분 안하지만...
핫핫핫.







토핑재료로는 아몬드 슬라이스, 건블루베리, 크런키를 준비했어요. 연두콩이 뿌리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직접 뿌리고
재미를 느끼라고 이렇게 준비했답니다. 생과일을 곁들어 토핑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거 같아요.







오늘의 과일도 얼린 돌(Dole) 스위티오 바나나와 얼린 블루베리입니다.
바나나만
아이스크림으로 만들 시 죽느낌이 강해서 좀 더 아이스크림 느낌이 나게 하기위해
얼린 블루베리를 첨가했습니다. 거의 1:1 비율로 준비한
거 같아요.








먼저 얼린 블루베리를 넣고 작동시킵니다.
바나나와 달리 죽처럼 나오지
않아요. 하지만 첫 갈림이라 초반엔 덩어리째 나오네요. 크게 상관없습니다. ㅋㅋㅋ
바나나와 달리 알맹이가 작다보니 요나나스 기계 자체의
떨림은 덜한 거 같습니다.

얼린 과일이 죽처럼 되는 걸 막기위해 블루베리-바나나-블루베리-바나나 교차로 넣었어요.
그릇에 넘치지 않게 그릇을 살살
돌려가며 아이스크림을 받았습니다.






액체형태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릇을 돌려줘야지 아이스크림을 깔끔하게 받을 수 있어요.

지금 보시는 지름 20센티 가량의 유리볼엔 바나나 두개와 블루베리 두주먹 정도를 갈아낼 수 있습니다.

역시 통 바나나보다는 바나나를 잘라서 요나나스에 넣으니 보다 아이스크림 답게(?) 나오네요.








요나나스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콩자매들!
슈퍼에서 봉지 모양,
색깔에 고르는 아이스크림이 아닌 얼린 과일이 직접 아이스크림이 되어 나오니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하고 좋아합니다.








고가의
젤라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도 살짝 끈적임이 있지만 그래도 엄마표 무첨가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인에 이정도는
감수해야겠죠?








이제 예쁘게 꾸미는 건 아이들의 몫이랍니다.
스쿱으로 각자의 아이스크림 컵에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제조기로 뽑은 과일 아이스크림을
세스푼씩 퍼서 담아줬답니다.






옆에 생 바나나를 잘라서 콕콕 끼워주기도 했어요.
두복이가 너무 즐거워합니다. 먹기도 전에
손으로 쭈물떡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그러고보니 이제 두복이도 곧 24개월이 되어가는군요... 너도 많이
컸구나.







이번엔
토핑올리는 첫째 두식이의 표정이 아주 농염하군요.
우리 아이들은 요나나스 앞에서 참으로 농염해지는
아이들입니다;;;;;;;;;;;;;

어쨌거나 두식이는 딸기시럽을, 두복이는 초코시럽을 뿌렸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토핑을 마구마구 뿌려댔어요.
두식이가 갑자기
오이지를 썰어 올리고싶다고 해서 말렸네요. 별난것..





건블루베리  때문에 박터지게 싸우고 엄마한테 혼꾸녕 나면서 남은 토핑을 올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들의 합동놀이에 8할은 둘의 싸움으로 엄마한테 혼나는 일 아닐까싶어요. -_-

녀석들은 녀석들 알아서 만들고.. 연두콩은 남편의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었어요.





와아. 아이스크림 컵만 좀 예뻤으면 정말 스타일아는 수제 아이스크림이에요.
통키나 빼빼로를 꽂거나 과일 칵테일을 겸해 파르페를 만들어도 좋을듯한!!!

이제 멋스럽게 만들었으니 맛스럽게 먹어볼까요?






평소엔 카메라보며 생글생글 잘 웃어주는 작은 딸은 먹을것이 앞에있으면(특히 좋아하는 것)
절대적 비협조 아기랍니다.

제발 한번만 고개들어달라고 부탁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_- 먹는게 제일 중요한겝니다.




설탕 기타 화학첨가물 제로의 천연 그대로의 과일을 얼려 만든 아이스크림이다보니
단맛이 조금 적고 심심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초코시럽이나 딸기시럽과 여러가지 토핑을 살짝 곁드려먹으면 정말 시판 젤라또보다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나름 미식가인 남편도 이번에 새롭게 만든 요나나스 아이스크림을 맛보곤 맛있다며
과일을 얼리는 법과 토핑 하나에 맛이 180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제가 맛봐도 정말 맛있어요. 특히 바나나 아이스크림에 초코시럽 조합은 굿굿굿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난 뒤 세척도 간단한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제조기
주말 오후 아이들과 요나나스로 아이스크림도 함께 만들고 너무나도 즐겁고 달콤한 시간을 보냈더랍니다.








처음 요나나스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만나고 생각보다 아이스크림답지 않게 만들어지는
기계에살짝 실망한 감도 없지않아 있고, 또 비덧이나 쪽지로 제품성능에 대해 문의주신 분께
시판되는 아이스크림과는 다소 다르고
바나나만 만들 시 죽이 된다는 말씀을 더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바나나를 더 작게 토막낸다고 하여도 이런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지난 번 요나나스 리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단맛과 죽이되는 걸 보완하기 위해 바나나에 연유를 찍어 얼리는 방법과 바나나+수분이 많은 과일 조합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면 보다 만족스러운 아이스크림 형태로 엄마표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드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 연두콩은 두식이의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핫케이크를 굽고 그 사이에 요나나스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발라
딸기시럽과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어볼까합니다. 요 레시피도 성공하면 포스팅 할 것을 약속드리며
기능에 비해 살짝 가격이 비싼감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정도 구비해둔다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
간식을 제공해주는 좋은 머신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