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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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두군데 있어요.
바로 바로
서점과 수퍼.

홍콩에도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수퍼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 편하게 들리기 좋은 시티수퍼 (Citysuper)와 그레이트 푸드 홀(Great Food hall) 을
둘러 보아요 ~

먼저
시티 수퍼에요.
하버씨티, IFC, 타임스퀘어 같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겸사 겸사 들리기 편하답니다.
커피나 베이킹재료및 도구 그리고 예쁜 식기와 페브릭 등등을 사기 좋은데
오늘은 과일을 둘러보기로 해요. 수퍼에서 과일이랑 채소 구경하는게 너무 재미있거든요.
게다가 홍콩은 과일 천국이잖아요 :)

여기는 타임 스퀘어 지하에 위치한 시티수퍼 랍니다.
입구부터 과일들이 쫙 진열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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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입 과일 코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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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보이는 허니 듀 (Honey Dew) 는 이태리산이고
그 옆의 블랙 체리와 레드 체리는 미국에서
또 그옆의 사과는 일본에서 왔네요. 잘 안보이지만 그 옆의 라임은 태국산이래요.  


퍼시픽 플레이스 지하에 위치한 그레이트 후드홀 에도 맛있는 과일들이 많답니다.
여긴 케이크 코너에요.
홍콩은 과일의 종류가 많고 값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생과일이 얹어진 케이크들이 많아요.
통조림 과일이 아닌 생과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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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앞에 보이는 커다란 케이트 위에 얹어진 과일 중에 블루베리와 딸기 사이에 보이는
검은깨가 박힌것 같은 과일은 드래곤 후르츠(Dragon Fruits) 에요. 용과라고도 하고요.

딸기와 망고 토핑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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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에도 딸기가 얹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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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생과일은 아니지만 홍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맛의 레밍턴이에요.
홍콩의 왠만한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물론 푸드홀 수퍼 베이커리에서도 팔고 있고요. 딸기, 망고, 레몬같은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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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푸드홀의 과일코너에요.
그중 유기농 과일만 모아서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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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사과, 유기농 배, 유기농 오렌지, 유기농 레몬, 라임등이 있고요.
이중 배만 호주산이고 다른 유기농 과일은 모두 원산지가 미국으로 되어 있어요.
유기농 과일은 다른 과일과 달리 g 당 판매를 하더라고요.
이 유기농 레몬의 경우 100g 에 12HK$였어요. (약 1,500원 ~ 2,000원 정도)


그 맞은편에 있는 과일 매대인데요.
호주에서 온 싱싱한 아보카도와 이태리에서 온 레몬이랍니다.
시티수퍼도 그렇고 그레이트 푸드홀도 워낙 홍콩 주재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수퍼인지라
아보카도가 아주 많아요. 우리가 감자 먹듯이 자주 먹는 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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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쉽게 잘라서 포장한 과일코너도 있답니다.
그냥 과일을 사는것보다야 비싸지만 과일 씻어서 잘라 먹기 번거로운 직장인들이
 많이 애용해요. 이렇게해서라도 과일 많이 먹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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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드래곤 후르츠가 보이네요. (접시 가운데에 흰색에 검은깨 박힌 과일 )
홍콩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호텔에서 조식 뷔페하면 과일 코너에
거의 등장하지요.^^ 맛은 밍밍해요 ~




이번엔 홍콩 로컬 수퍼도 가볼까요.
우리가 주로가는 대형 할인매장같은 수퍼가 두군데가 있는데요.
파켄샵 (Park n Shop) 과 웰컴 (Wellcome) 이에요.
여기는 웰컴이랍니다.

먹기 편하게 과일 껍질을 벗겨서 판매하는데요. 제일 처음에 보이는 것은 포멜로(Pomelo)에요.
홍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시트러스 류 과일로 한국에선 만백유라고도 하더라고요.
꼭 그레이프 후르츠처럼 생겼지만 자몽은 아니고 크기가 광장히 커요.
시티수퍼같은 곳에서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포장된 포멜로를 살 수 있어서
가끔 한팩씩 사다가 호텔 방에서 비타민 씨를 보충하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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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로 뒤로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두리안(Durian)이고요.
두리안은 지옥의 향, 천국의 맛으로 유명하지요.
꼭 화장실에서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을 먹는 맛이라고도 하고요 ^^;;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독한 냄새만 이겨낼 수 있으면 바로 중독되는 맛의 과일이랍니다.
그래서 열대과일의 대마왕이라고 불리지요 ^^



열대과일중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달콤한 과일 라이찌에요.
리찌라고도 하고 라이찌라고도 하고 리치라고도 하고 스펠링도 홍콩에선 Lychee 라고 쓰는데
미국에서 만난 리치는 Litchi 라고 써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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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콩에선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중국 요리에도 많이 등장하고
후식으로도 많이 먹어요. 저렇게 한 팩 가득이 1300원 정도랍니다.

로열 코펜하겐 티백중에 그린티 라이찌가 있는데 향이 부드러워 좋아하는 티예요.
홍콩 하겐다즈에서 팔고 있는 라이찌 아이스크림도 맛있고요. 



이건 원산지가 기억 안나는 수박인데요.
수박은 일본수박이나 한국 수박이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우리 수박은 단물이 가득한데 그렇지 않은 수박이 참 많다는 것을 홍콩에서 알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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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어느 수퍼를 가도 꼭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음료가 있지요. 바로바로 레몬티에요. 
홍콩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레몬티. 식사할때 우리는 주로 커피나 물을 마시지만
이들은 레몬티를 마셔요.
식사전후로 홍차에 생 레몬을 가득 담아 뜨겁게 또는 차갑게 마시지만
평소에는 이런 팩에 든 레몬티를 마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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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자판기에 보면 항상 이 레몬티가 들어 있어요.

여긴 우유 코너인데요.
망고 파파야와 생강 우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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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다른 먹거리는 참 저렴한데 우유값은 비싸요. 한팩에 천원 이상하니까요.

이상 홍콩의 수퍼에서 만나본 과일이었습니다.
수퍼놀이 재미 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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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15:19 2008/12/15 15:19
어렸을 적에 너무너무 좋아했던 스누피와 친구들.
학용품, 옷, 가방, 신발 심지어 제 방에 걸린 흰색 커텐까지 모두 모두 스누피차지였답니다.
출장을 자주 다니셨던 아빠의 출장 가방엔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인 저에게 줄 스누피가 가득있었어요.
제가 어릴적엔 바나나가 무지 귀한 과일이었기 때문에 스누피와 함께 바나나도 많이 사오셨고요 ^^
그땐 바나나가 정말 비쌌거든요!

스누피 매니아들이라면 귀를 쫑긋 세울 수 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찰리브라운 까페가
세계 최초로 홍콩에 문을 열었어요.
캐릭터를 너무나 좋아하는 홍콩의 키덜트뿐 아니라 일본에서 온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답니다.
찰리브라운 까페는 홍콩내에 몇 곳이 있는데  그중 제일 인테리어가 좋고 한적한 곳은
이스트 침추이에 있는 찰리 브라운 카페인것 같아요.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기에 아침이나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답니다.
창문가득 햇살도 들어오고요.



찰리브라운 카페의 입구에요. 정말 사랍스럽지 않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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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거리마다 삐죽 솟아나와 있는 커다란 입간판에는 피넛송에 나오는 아이들이 줄지어 있어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나타나지만 무지 큰 입간판이랍니다.
조명이 들어오면 아주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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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브라운 카페 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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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길 계단에는 이렇게 구여운 동상이 손가락을 입에 물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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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은 이렇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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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엔 스누피 미니 분수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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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선 메뉴와 커피마시는 스누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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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커피가 아니라 핫 쵸코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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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둘러봐도 조리를 둘러봐도 예쁜곳이에요. 메인홀의 천장은 또 다른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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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한쪽을 장식한 곳엔 스누피 관련 잡지나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고
TV 에서는 스누피가 춤을 추고 있어 혼자 가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화장실문도 이뻐요 ~ 안에 들어가도 이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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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 쇼케이스엔 예쁜 캐릭커 케이크들이 좌르륵 진열되어 있는데요.
이런 디저트나 케이크 음료 말고도 세트로 된 브런치 메뉴들이 많으니
메뉴판을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아침에만 제공되는 아침 세트 메뉴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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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케이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맛있어 보이는 건 과일이 얹어진 과일 케이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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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가 얹어진 블랙 포리스트 케이크나 딸기가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는
케이크 중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베리와 생크림의 조화는 참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 옆에로 라즈베리가 얹어진 무스 케이크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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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천겹의 파이 뮐폐유는 나폴레온 케이크라고 하여 많이 파는데요.
생딸기가 얹어 있어 더욱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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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케이크인데요. 쵸컬릿위에 누운 우드스탁 넘 구엽지 않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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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친구들이 그려져 있는 케이크도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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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는 망고 치즈 케이크 위에 누워 있네요.
홍콩사람들은 망고가 들어간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서
망고로 만들어진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답니다.
망고 케이크 옆에 보이는 블루베리와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도 맛있어 보이네요.
치즈 케이크에다 과일을 토핑할 생각 누가 제일 먼저 했을까요 ?
정말 환상의 궁합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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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과일 세 종류인데요.
케이크에 넣어 먹어도, 이렇게 팬 케이크에 토핑해서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캐릭터가 그려진 하트 팬케이크라면 더욱 맛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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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메뉴중에 제가 고른건 구운 망고가 들어간 초컬릿 스투루젤이에요.
그리고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
아침으로 먹을거랍니다 .. 초컬릿이 들어가 좀 안어울리긴 해보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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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커다란 딸기가 함께 나와요. 스투루젤 크기가 짐작이 안될겠지만 상당히 크답니다.
왠만큼 단과자에 대한 내공이 없으면 끝까지 다 먹기 힘든 정도의 달기와 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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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는 어디 있을까~ 망고야 ~ 망고야 ~
반으로 잘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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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과일의 천국 홍콩답게 인심 후하게 ~커다란 크기의 구운 망고가 많이도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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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과 함께 먹는 구운 망고는 어떤 맛일까요 ?
정답은 ???  달콤해요 ~ 아주 많이 ^^;;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서 먹는편은 아닌데 슈가봉투가 너무 예뻐서 종류별로 가져왔어요.
설탕에도 냅킨에도 컵에도 모두모두 찰리브라운 로고가 그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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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잔에 그려진 시나몬 가루의 정체가 궁금하다고요 ?
바로 이아이랍니다

나야나 ~ 우드스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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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싱싱한 과일이 듬뿍 얹어진 맛난 케이크와 디저트 그리고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
입과 눈이 모두 즐거워지는 스누피 마을이었습니다 !
 창문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오니 이왕이면 이른 오전에 들려보세요
근처에 역사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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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11:37 2008/11/18 11:37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무언가를 먹는것 좋아하시나요 ?
저는 걸으면서 먹는거 ... 정말 ... 무진장 ... 좋아해요 ^^;;

우리나라는 사실 돌아다니면서 먹는거, 서서 먹는거 .. 조금은 꺼려하는 문화잖아요.
저는 예전이나 나이 한참 먹은 지금이나 빨빨빨 돌아다니면서 오물 오물 무언가 먹는거
참 좋아한답니다.

주로 커피나 빵을 먹으면서 잘 다니지만
겨울엔 붕어빵, 호떡 이런거 빼놓을 수 없겠지요.
호빵도 빠지면 안돼요. 만두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야채호빵은 맛있거든요

'만두와 야채호빵의 차이가 모야 ? 똑같은게 들어 있다고 ~'라고 혹자는 말하지만
맛이 달라요 ~ 만두는 길가면서 먹기 힘들잖아요 ^^;;

외국에 나가면 더더욱 맛있는 길거리 음식.
홍콩에는 무엇을 먹으면서 다닐 수 있을까요 ???

도쿄의 바나나빵, 한국의 붕어빵에 이어 홍콩에서는 계란빵을 먹을 수 있답니다.

침사추이를 걷다가 구수한 빵 굽는 냄새가 난다면 발걸음을 멈춰주세요.
한알 ~ 한알 ~ 뜨거울때 입속에 쏙 집어 넣어 먹는 계란빵.
조~ 뒤에 보이는 와플 팬과 흡사하게 생긴 계란빵 틀에 넣고 꾹 눌러 굽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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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홍콩$되겠습니다 ~
(예전엔 10 홍콩 달러 하면 그냥 천원 하고 생각하면 됐는데 천이백원 천삼백원 오르더니
요즘 환율은 계산하기도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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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쇼핑몰 거리에서 자주 보게되는 아이스크림 차.
미스터 소프티 Mister Softee 라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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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에서도 센트럴에서도 은근 자주 보게되는 빨간 자동차에요.
늘상 저렇게 줄을 서 있길래 저도 사먹어 보았어요.
맛은 ....  예전 학교앞에서 팔던 그 추억의 조잡한 아이스크림맛 ^^;;
예전 맛이 그리우면 먹어 보세요. 더운날 먹어도 텁텁하지 않게 흐리고 산뜻해요.

왠만한 동네 빵집 모두모두에서 팔고 있는 홍콩 명물 에그타르트 ~
아침을 에그타르트 두개와 밀크티 한잔으로 해결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저는 물론 고만큼 먹어서는 간에 기별도 안가기에 ~ 그냥 길가다가 참새가 방아간 들리듯
계속 계속 들려서 한개 두개씩 사 먹어요.
사실 한개를 사본적은 없어요. 대부분 두개또는 세개를 사야 할인해 주거든요 ^^

이건 홍콩식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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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랍니다. 이 가게 이름도 마카오 레스토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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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르냐면 ~ 커스터드 필링이 담겨있는 파이 반죽부분이 달라요.
마카오는 페이스트리처럼 되어 있지요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 5개에 10홍콩 $정도 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정말 착하지요.



이건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고구마과 밤을 자갈에 구워줘요. 계란과 메추리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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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안 먹어봤지만 고구마는 정말 맛있어요 ~
그람을 재서 판매하는데 보라색 고구마도 있으니 꼭 먹어보세요.



이것저것 먹다보면 목이 마르겠지요. 시원한 과일 음료 한잔 어떠세요?

거리마다, 골목마다 쉽게 볼 수 있는 생과일쥬스 전문점이에요.
싱싱한 과일, 당근, 야채 심지어 사탕수수까지 즉석에서 갈아준답니다.
가격은 역시 단돈 10홍콩$ !

지금은 오렌지를 반 뚝 잘라 즙을 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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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렌지 옆에 (쇼케이스 두번째 단에 있는 과일) 초록색으로 생긴 과일이 스타후르츠라는 열대과일인데
이것도 생과일 쥬스로 많이 만들어 먹는답니다.
단면을 자르면 별 모양이여서 스타후르츠인데 모양은 화려하지만 먹어보면 맛은 밍밍해요


노점상이지만 마치 백화점 쇼케이스 부럽지 않게 싱싱한 열대과일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요.
요런 과일들을 직접 갈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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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신선한 과일 쥬스 한잔 ~ 정말 몸에 좋겠지요 !
홍콩에서는 아주 흔한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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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직접 본적 있으세요 ?
홍콩의 거리에선 사탕수수즙도 마실 수 있어요. 
종이컵 한컵만 마시면 5 홍콩$ 랍니다. 캔커피 한잔 값도 안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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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는 아래 보이는 것 처럼 미리 만들어 PT 병에 담아 팔기도 하지만 
바로 짜서 만들어 주기도 해요. 특히 관광객들이 요청하면 신나게 만들어 주지요
홍콩에 처음 갔을 땐 이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동영상까지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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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센트럴 소호 한켠에 있는 로컬 시장이에요.
그 화려한 센트럴에도 이런곳이 갑자기 불쑥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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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마주치는 과일 노점상을 들여다보니
꺄 ~~ 제가 좋아하는 각종 베리들이 다 모여있네요.
체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
됫박으로 퍼서 노란 비닐 봉다리에 담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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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침사추이의 로컬 시장이에요.
바나나를 빼고는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과일들이 많아요.
파파야, 망고, 스타후르츠,체리 등
홍콩은 대부분의 과일을 수입해요.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답니다.
돈 없으면 과일 사먹으면 되고 ~ 딱 이래요 ^^
하지만 한국과 일본 과일들은 비싸게 팔려요. 특히 달고 맛있는 한국의 배는 고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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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에 들러 블랙베리 + 블루베리 스무디 음료와 블루베리 한팩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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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건강해 지는 기분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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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6 11:21 2008/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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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다운타운의 중심, 유니언 스퀘어가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바로 Farmers Market 때문입니다. 일년 내내 월,수,금,토요일 일 주일에 네번씩 장이 서는데, 뉴욕씨티 근처에서 생산된 각종 신선한 과일이며 채소들을 농장 주인들이 직접 내다파는 형태죠. "Healthy, Fresh, Local"을 모토로 하는 Greenmarket은 이 파머스 마켓의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830년 경 만들어진 유니언 스퀘어 광장은 원래 여러가지 정치집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마약거래가 이뤄지는 위험한 곳으로 악명높다가 1976년 그린마켓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됐다는군요. 

사실, 처음에는 단 7개 농장이 자기 농장의 작물들을 팔면서 시작됐는데, 사람들로부터 바로 큰 인기를 얻었고, 방문객들이 많아지다보니 얼마지나지 않아 유니언스퀘어 파크 리노베이션이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주변 거주환경이 좋아지면서 다른 곳에서 새로운 거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거주민 숫자가 늘다보니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성업을 이루고, 관광객이 증가하고, 또 새로운 대형상점, 서점 등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보이면서 오늘의 유니언스퀘어 파크가 됐다고 볼 수 있겠지요. 현재는 그린마켓의 규모도 상당히 커졌고, 마켓을 찾는 사람의 수도 연간 25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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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켓을 둘러보면서 유난히 제 눈길을 끌었던 것은 토마토였습니다. 요즘이 제철이라 그런가요? 거의 모든 농장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내 놓은 작물이었습니다. 사실,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고 채소로 분류되지만, 한국에서는 과일 대접을 받는 듯합니다. 요리에 이용하기보다는 보통 그냥 먹는 경우가 많지요. 갑자기 어렸을 때, 채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를 사다가 빨갛게 익힌후 설탕을 뿌려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나름 귀한 과일(?) 대접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죠.

미국이란 동네에서는 생 토마토를 통째로 먹는 풍경은 보기가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무척 자주 즐겨먹는 채소중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토마토를 다양한 방법으로 먹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토마토 케찹류와 파스타와 피자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토마토 소스 형태겠지요. 그밖에 햄버거에 들어가는 토마토,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토마토, 샐러드에 들어가는 토마토 등등 다양하답니다.

이곳저곳 둘러보니 레귤러 토마토가 파운드(약 450그램)당 $2 이상이군요. 토마토는 흔한 듯 하면서도 그리 싼 편은 아니네요. 이곳에서도 토마토가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진 덕에 나름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장바구니에는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기도 하죠. 잘 아시겠지만. 토마토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리코펜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더불어 비타민 A와 C도 풍부해서 이 동네에서는 당당히 완전식품 반열에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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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언 스퀘어 그린마켓을 돌아보면 과일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 꽃, 나무, 생선, 해산물, 고기류까지도 판매합니다. 광장을 주욱 돌아보면 한곳에서 장보기가 거의 해결되는 셈이죠. 게다가 11월 23일부터 12월 24일 사이에는 "할리데이 마켓"이라고 해서 양초부터 향수, 직접 짠 스카프, 고급 보석류까지 판매하는 100여개 상점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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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켓을 주욱 돌아보면서 저도 사과 몇개 사고 포도도 두어송이 샀습니다. 평소에는 보통 대형마켓으로 장을 보러다니지만 이런 장터에서 조금씩 물건을 사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열린 공간이라 기분도 좋고, 농장에서 막 수확해서 직접 가지고 나온 것들이라 더 신선하고 믿음도 갑니다.

여느 도시가 그렇듯, 뉴욕이라는 곳도 정말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유니언 스퀘어 그린마켓도 사람으로 넘쳐나지만 뭔지 모를 유쾌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직거래 장터같은 분위기랄까요? 뉴욕시내 곳곳에 이런 그린마켓이 열린다는 것은 뉴욕커에게는 아주 큰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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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4 15:04 2008/10/14 15:04
보통 뉴욕하면 고층빌딩에 바쁜 대도시의 모습이 먼저 떠 오르지만, 뉴욕시티만 살짝 벗어나면 영락없는 시골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직은 단풍 나들이는 조금 이르고,  9월과 10월에 도시 생활에 찌든 뉴요커들에게도 행복한 가을 나들이... 날씨 좋은 주말 아침, 저희 가족도 떠났습니다. 맨하탄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쯤 달리다보니 여기저기 과수원 표지판이 보이네요. "PICK Y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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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 사과입니다. 그래서인지 사과따기는 가을에 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야외활동중 하나랍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피크닉 겸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아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사과따기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연중행사처럼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가을 나들이 코스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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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다른 종류의 사과가 수확되는 미국이지만, 역시 가을에 딸 수 있는 사과 종류가 가장 다양합니다. 이 농장에서 지금 딸 수 있는 사과 종류만 10가지가 되더라구요. 종류별로 사과 색깔도 참 다양하네요. 사과 나무를 올려다보니 "사과가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렸다" 라는 표현이 딱 맞는 모습입니다. 한국 과수원에서 주로 봤던, 사과를 하나씩 봉지로 싸 둔 모습이 익숙해서 그런지 탐스럽게 익은 사과가 한 가지에 이렇게 많이 매달린 모습은 좀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큼직큼직하고 빛깔 곱게 잘 익은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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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족마다 사과 따기 노하우가 있나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인종별로 사과따는 모습도 퍽이나 다르더라구요.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도 제각각이구요. 손으로 따는 모습이 젤 흔했고, 가위나 칼을 준비해 온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특히 높은 곳에 있는 사과를 딸 때, 보통 아이들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특별한 도구들을 이용하는 모습도 많았습니다. 저렇게 장대끝에 포크 + 바구니 역할을 하는 도구는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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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으로 과일피킹을 한 사람들의 결과물입니다. 처음에는 망 때문에 양파로 착각했었죠. 곧 다가올 할로윈을 대비해서 커다란 호박도 많이 따 왔고, 이미 끝물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빛깔 곱고 싱싱한 포도를 따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과가 커다란 망 한 자루에 $2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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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도 사과따기에 나섰습니다. Fuji 사과는 평소 워낙 많이 먹는 사과라서 이번엔 새로운 종류에 도전해 보기로 했지요. 요즘 제일 맛있는 사과가 골든 딜리셔스와 조나골드라는데, 좀더 사과다운 붉은 빛이 예쁜 조나골드를 땄습니다. 따자마자 옷에다 쓱쓱, 먼지만 털어내고 얼른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카... 맛있네요. 새콤달콤한 싱그러움이 입안 한 가득입니다. 슬쩍 보기에는 강한 햇빛에 따뜻하게 달궈졌을텐데 어찌 그리 시원하게 느껴지던지요. 이게 바로 직접 사과를 따 먹는 맛이겠지요? 역시 과일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제철과일을 먹는 것이라는 진실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줬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과수원을 구경한 한살박이 아들내미, 그리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깨끗한 공기와 끝이 보이지 않는 파아란 하늘 아래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가을정취를 느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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