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미국 인기 TV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한 미국의 스타 셰프
'보우 맥밀란' 을초청해 최상급 미국산 블랙앵거스 쇠고기로 만든
'트렌디한 쇠고기 그릴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에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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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웨스틴조선서울과 함께 '아메리칸 컨템퍼러리 그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자리에
권과장님,미상유님과 함께 초대해 주셔서
유명한 스타셰프의 요리를 7가지나 맛볼수 있었답니다.

권과장님과 미상유님하고는 3개월 만에 다시 함께 자리할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합니다.
자상하고 가정적인 요리하는 아빠 권과장님은 이번에 요리책을 내셨구요
미상유님은 '미남매 쿠키'라는 온라인 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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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보우 맥밀란은 누구?

미 전역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셰프가 최고의 영광을 위해 전설적인 아이언 셰프와
요리실력을 경쟁하는 TV 프로그램 ' 아메리칸 아이언 셰프'

2006년 3월 '아메리칸 아이언 셰프' 시즌 3에 출연해 그릴 요리의 대가인
바비 플레인(Bobby flay)와 대결에서 아메리칸 고베 비프를 이용한 그릴 요리를 만들어 이기고
아이언 셰프로 등극해 스타 셰프가 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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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 맥밀란이 선보이는
"트렌디한 미국식 쇠고기 그릴 요리"를 맛보시겠어요?

요리는 디저트까지 7가지 서빙되였습니다.

와인과 바구니에 담겨나온 빵을 먹으면서
식탁가득 화사한 미소를 주고 받으며 담소를 나누고
권과장님께서 빵이 맛있다고 더 주문하셨는데
저도 물론 맛있었지만 다음 나올 요리들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
살짝 참는 인내심을 발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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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인 연근을 곁들인 간장 칠리소스의 미국산 쇠고기 카르파치오

얇게 썰어진 쇠고기를 펴고 위에
살짝 절인듯한 당근,파프리카와 치커리가 올려져 있고
위에는 아주 얇게 썰어 절여 튀겨낸 연근을 올렸답니다.

간장칠리소스를 뿌리고 살짝 바질오일을 뿌렸는데
칠리소스와 바질오일의 향이 아삭한 야채와
입안에서 살살 녹는 쇠고기와 어우러져
쇠고기를 먹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야채 샐러드를 먹고 있다는 신선한 느낌이 강했답니다.

아참! 게살도 한개 올려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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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국산 쇠고기 완탕을 넣은 양파 ,미소 수프

계속 연이어 나온 요리들의 독창성과 재료의 배합에 놀랐지만
그중 가장 놀라운 요리중 하나입니다.

헤비크림을 넣은 미소 수프....
버섯향이 강하면서도 미소가 주는 무거운 느낌과
헤비크림이 주는 중후한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입안에서는 강한 맛의 충돌이 주는 감동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 였거든요.

수프안에는 우리나라의 물만두 같은 (꼭 물만두랑 같았음)
완탕이 하나 들어 있었는데 이게 우리의 물만두와 너무 흡사한 맛을 줘서
시판용 물만두를 하나 넣었나? 하는 유치하고
어이 없는 발상을 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모든 요리들은 셰프가 직접 요리한 것들!! 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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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감귤과 새싹을 곁들인 가리비와 푸아그라 테리야끼

푸아그라 하면 전 세계적인 미식가들이 환호하는 요리죠!
푸아그라가 큼직하게
살짝 익힌 가리비 위에 올려져 나왔답니다.

이정도의 푸아그라가 나오려면 요리의 가격이 얼마나 할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는 못말리는 속물근성...

권과장님은 처음 푸아그라를 드신다고 감격해 하셨습니다.
우리가 평할수 없는 푸아그라의 맛을 상상해 보시겠어요?

권과장님 말씀으로는 닭간맛이 나는거 같다고 하시는데
거위도 조류에 속하니 간의 맛이 사돈의 팔촌은 되겠지만
맛을 깊이있게 표현할수 없는 미식의 무지가 주는 답답함에 가슴이 멍하더라구요

제 요리위에는 새싹이 빠져 있다는 사실...
( 요리에 데코를 하다가 잊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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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바질을 곁들인 패션후르츠 수프

이요리가 주는 신선한 충격도 아직 생생하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살짝 수저로 떠내는 순간 터키 아이스크림에서 볼수 있는
치즈처럼 늘어지는 특이한 모습을 보곤 깜짝 놀랐어요.

셰프가 아이스크림에 라이스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상상이 되시는지요?
코코넛 아이스크림+라이스 = ??

게다가 패션후르츠 수프가 주는 상큼하고 새콤한 맛은
전에 먹었던 푸아그라를  기억에서 지울정도 강한 충격이였답니다.

입안에 열대지방의 햇살을 가득담은 신선한 과즙 가득한 오렌지를 한입 깨물어 먹은듯한 맛이라고
표현을 해도 뭔가 덜 표현한 듯함.

게다가 위에 초록의 바질오일을 몇방울 떨어 뜨림으로
상큼한 맛에 향으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바질 오일을 꼭 사야지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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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블랙 갈릭 리조또& 산딸기 소스를 곁들인 미국산 갈비찜

블랙 갈릭 리조또는
동양의 맛을 그대로 담은듯 표고버섯향이 은은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갈비를 5가지의 스파이스로 5시간 이상 은근한 불로 조리 했다고 합니다.

이 요리에서 가장 독특했던건 라즈베리 소스 입니다.
갈비와 산딸기 소스가 어울릴까? 하는 의문은 소스가 주는 상큼함이
자칫 부담스러울수 있는 고기맛과 환상의 조화를 만들어 내는 신비함에 또한번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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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고구마와 표고버섯, 까르보넷 소스이 미국산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베이컨으로 안심을 싸서 살짝 익혀
고기속의 육즙이 그대로살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그리웠는데 너무너무 반가운 그 맛을 볼수 있어 아주 좋았어요
그래, 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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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카라멜 파나코타

파나코타는 이태리의 디저트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데
요즘은 누구나 파나코타를 많이 사랑하는거 같아요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서 달콤함이 주는 나른함으로
만족감을 더욱 높이거든요.

카라멜소스와 생크림으로 맛을낸 파나코타위에
진한 초코릿을 올려 미국식으로 만든 디저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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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나 하나 맛보면서 느꼈던 미각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그 시간 그 식탁위로 다시 돌아가 앉아 있는듯 합니다.

한가지 한가지 요리에 열정을 다하는 보우 맥밀란 셰프가 선보인  다양한 요리 재료의 배합이 주는
새로운 미각의 세계를 엿볼수 있었다는건 최고의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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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우 맥밀란' 셰프의 생일이였습니다.

즉석에서 생일 케익을 준비하고 모인 모든 사람과 함께
셰프이 생일을 축하 하면서  그가 차려주고 요리 하나 하나를 설명해주는
서비스 까지 받는 영광을 누렸지요.

셰프의 생일에 셰프가 만들어준 요리를 먹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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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초대해 주신
U.S.Meat Export Federation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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