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제가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두군데 있어요.
바로 바로
서점과 수퍼.

홍콩에도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수퍼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 편하게 들리기 좋은 시티수퍼 (Citysuper)와 그레이트 푸드 홀(Great Food hall) 을
둘러 보아요 ~

먼저
시티 수퍼에요.
하버씨티, IFC, 타임스퀘어 같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겸사 겸사 들리기 편하답니다.
커피나 베이킹재료및 도구 그리고 예쁜 식기와 페브릭 등등을 사기 좋은데
오늘은 과일을 둘러보기로 해요. 수퍼에서 과일이랑 채소 구경하는게 너무 재미있거든요.
게다가 홍콩은 과일 천국이잖아요 :)

여기는 타임 스퀘어 지하에 위치한 시티수퍼 랍니다.
입구부터 과일들이 쫙 진열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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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입 과일 코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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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보이는 허니 듀 (Honey Dew) 는 이태리산이고
그 옆의 블랙 체리와 레드 체리는 미국에서
또 그옆의 사과는 일본에서 왔네요. 잘 안보이지만 그 옆의 라임은 태국산이래요.  


퍼시픽 플레이스 지하에 위치한 그레이트 후드홀 에도 맛있는 과일들이 많답니다.
여긴 케이크 코너에요.
홍콩은 과일의 종류가 많고 값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생과일이 얹어진 케이크들이 많아요.
통조림 과일이 아닌 생과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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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앞에 보이는 커다란 케이트 위에 얹어진 과일 중에 블루베리와 딸기 사이에 보이는
검은깨가 박힌것 같은 과일은 드래곤 후르츠(Dragon Fruits) 에요. 용과라고도 하고요.

딸기와 망고 토핑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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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케이크에도 딸기가 얹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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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생과일은 아니지만 홍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맛의 레밍턴이에요.
홍콩의 왠만한 베이커리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물론 푸드홀 수퍼 베이커리에서도 팔고 있고요. 딸기, 망고, 레몬같은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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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푸드홀의 과일코너에요.
그중 유기농 과일만 모아서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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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사과, 유기농 배, 유기농 오렌지, 유기농 레몬, 라임등이 있고요.
이중 배만 호주산이고 다른 유기농 과일은 모두 원산지가 미국으로 되어 있어요.
유기농 과일은 다른 과일과 달리 g 당 판매를 하더라고요.
이 유기농 레몬의 경우 100g 에 12HK$였어요. (약 1,500원 ~ 2,000원 정도)


그 맞은편에 있는 과일 매대인데요.
호주에서 온 싱싱한 아보카도와 이태리에서 온 레몬이랍니다.
시티수퍼도 그렇고 그레이트 푸드홀도 워낙 홍콩 주재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수퍼인지라
아보카도가 아주 많아요. 우리가 감자 먹듯이 자주 먹는 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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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쉽게 잘라서 포장한 과일코너도 있답니다.
그냥 과일을 사는것보다야 비싸지만 과일 씻어서 잘라 먹기 번거로운 직장인들이
 많이 애용해요. 이렇게해서라도 과일 많이 먹으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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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드래곤 후르츠가 보이네요. (접시 가운데에 흰색에 검은깨 박힌 과일 )
홍콩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호텔에서 조식 뷔페하면 과일 코너에
거의 등장하지요.^^ 맛은 밍밍해요 ~




이번엔 홍콩 로컬 수퍼도 가볼까요.
우리가 주로가는 대형 할인매장같은 수퍼가 두군데가 있는데요.
파켄샵 (Park n Shop) 과 웰컴 (Wellcome) 이에요.
여기는 웰컴이랍니다.

먹기 편하게 과일 껍질을 벗겨서 판매하는데요. 제일 처음에 보이는 것은 포멜로(Pomelo)에요.
홍콩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시트러스 류 과일로 한국에선 만백유라고도 하더라고요.
꼭 그레이프 후르츠처럼 생겼지만 자몽은 아니고 크기가 광장히 커요.
시티수퍼같은 곳에서는 한입 크기로 잘라서 포장된 포멜로를 살 수 있어서
가끔 한팩씩 사다가 호텔 방에서 비타민 씨를 보충하곤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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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멜로 뒤로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두리안(Durian)이고요.
두리안은 지옥의 향, 천국의 맛으로 유명하지요.
꼭 화장실에서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을 먹는 맛이라고도 하고요 ^^;;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독한 냄새만 이겨낼 수 있으면 바로 중독되는 맛의 과일이랍니다.
그래서 열대과일의 대마왕이라고 불리지요 ^^



열대과일중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달콤한 과일 라이찌에요.
리찌라고도 하고 라이찌라고도 하고 리치라고도 하고 스펠링도 홍콩에선 Lychee 라고 쓰는데
미국에서 만난 리치는 Litchi 라고 써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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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홍콩에선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라 중국 요리에도 많이 등장하고
후식으로도 많이 먹어요. 저렇게 한 팩 가득이 1300원 정도랍니다.

로열 코펜하겐 티백중에 그린티 라이찌가 있는데 향이 부드러워 좋아하는 티예요.
홍콩 하겐다즈에서 팔고 있는 라이찌 아이스크림도 맛있고요. 



이건 원산지가 기억 안나는 수박인데요.
수박은 일본수박이나 한국 수박이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우리 수박은 단물이 가득한데 그렇지 않은 수박이 참 많다는 것을 홍콩에서 알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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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어느 수퍼를 가도 꼭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음료가 있지요. 바로바로 레몬티에요. 
홍콩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레몬티. 식사할때 우리는 주로 커피나 물을 마시지만
이들은 레몬티를 마셔요.
식사전후로 홍차에 생 레몬을 가득 담아 뜨겁게 또는 차갑게 마시지만
평소에는 이런 팩에 든 레몬티를 마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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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자판기에 보면 항상 이 레몬티가 들어 있어요.

여긴 우유 코너인데요.
망고 파파야와 생강 우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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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다른 먹거리는 참 저렴한데 우유값은 비싸요. 한팩에 천원 이상하니까요.

이상 홍콩의 수퍼에서 만나본 과일이었습니다.
수퍼놀이 재미 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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