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총선날. 가볍게 아점을 먹고 투표를 하고! 2시에 어린이대공원으로 소풍을 가기로 했다. 미리 바나나를 대형마트에서 사왔다. 보통 바나나는 들고가기도 뭐시기하고 무거울 것 같기도해서 미니 바나나를 샀다. 원래 야심찬 계획은 바나나 케이스에 바나나 1개씩 넣어 선물로 주는거였는데...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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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개였는데 가격은 2,980원. 개당 약 186원! 도시락 먹고 후식으로 먹으면 끝내주겠지싶어 마음이 다 흐믓했다. 전에 사두었던 바나나걸이에 걸었다. ㅋㅋㅋ 미니바나나라 그런지 귀여웠다. 보통 바나나를 걸어둔 것과 비교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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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크기의 바나나를 걸어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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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바나나를 걸어둔 모습


함께 갔던 친구들은 총 12명~  아침부터 하늘이 수상했지만 운 좋으면 웬만큼 놀다 뒷풀이 쯤 비가 와줄 수도 있겠다싶어 강행하기로 했다. ( 소풍이 등산도 아니고... 강행씩이나... ㅋㅋ )

1분 1초가 급한 이 마당에 12명이 다 모이는 데만해도 30여분이 흘렀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구리구리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대공원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가족 단위로 온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연인 혹은 미팅목적으로 잔뜩 빼 입고 온 젊은이들....(넌 젊은이 아니냐? ^^;)이 많았다.

입장에서부터 비가 조금씩 떨어지는 듯 싶어 우선 싸 온 도시락부터 먹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다. 비오는 데 빙 둘러앉아 먹을 순 없잖은가! 역시 먹는 언니들 친구들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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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은 [저 푸른 초원 위의 바나나의 부채 라인] 흠...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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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바나나와 김밥천국에서 값나가는(?) 참치김밥과 김치김밥을 사왔는데 애들은 장난아니었다. 핫케익을 구워온 녀석도 있었고 유부초밥에 주먹밥... 대추차를 2시간이나 끓여 가져온 친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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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온 김밥은 나부터도 먹지도 않았다. 다른 맛난 음식을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 결국 내가 사간 김밥은 도로 들고왔고, 오늘 아침에 미역국과 함께 먹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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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나나는 후식으로 괜찮았다. 크기가 작아 후식으로는 딱이었다. 안그래도 바나나는 밥이라면서 굶지말고 간편하고 영양도 많은 바나나를 밥 대용으로 먹으라고 캠페인을 하는데 밥 먹고 또 밥 먹긴 힘들지 않는가. 후식으로는 미니바나나가 딱이다! 미니바나나는 디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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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기 전 찍은 벚꽃. 밥 먹는 도중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입에 쑤셔넣고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약 2-3년 전에 와봤던 어린이대공원과는 달랐다. 뭐가 많이 생긴 것도 같고...

식물원에 갔는데 바나나 나무가 보이더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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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굉장히 컸는데 놀랍게도 바나나는 약 6개월정도면 성장이 끝난다고 한다. 그러니까 6개월만에 엄청 크게 자란다는 거. 짱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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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서 나오니 원숭이들이 있었는데 비가 오는데도 저렇게 새끼를 꼭 안고 있었다. 뭔가 굉장히 귀여운 느낌도 들고... 남은 미니 바나나를 하나 애기원숭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었지만....

열대동물관인가? 거기 들렸다가 비도 추적추적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해서 동동주나 마시자고 합의를 본 후 대공원을 나왔다. 비가 1시간만 늦게 와줬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 아니... 애들이 약속시간만 잘 맞췄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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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어린이대공원~ 그래도 간만의 소풍이라 그런지 무지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동동주에 전도 맛 좋았다. 일찍부터 시작해서 마시고 마셔도 시간이 남아돌더라. 다음 번 소풍이나 여행 때는 바나나 케이스 꼭 챙겨서 중간식사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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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6:52 2008/04/10 16:52


왠지 오늘은 이 요리를 올리고 싶어요~~ㅎㅎ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날이라서...

힘 잔뜩 들이고, 힘들게 한 요리보다는 쉽게 한 요리를 대충 해서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래서 얼렁뚱땅 누가 해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는~~~~

바나나토스트 올려 드려요~~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있고,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당~~

제가 아주 좋아라 하는 토스트예요~~^^


바나나는 많이들 드시지요?

예전에는 비싸서 한두개씩 눈물을 머금고 사서 나눠 먹던 것인데ㅡ 요새는 그전에 비하면 참 가격이 많이 싸진것 같아요.

우리가 자주 먹고 있는 이 바나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에너지 원이라고 할만큼 많은 영양과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해 주목받고 있어요.

바나나는 지방,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고,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영양 과일이랍니다. 과일의 당도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바나나의 과당은 사과의 3분의 1에 불과하는 연구결과도 있고요, 또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지방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는 익는 숙성도에 따라서 그 작용하는 힘이 다른데요, 푸르스름한 바나나는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고, 잘 익은 바나나는 나트륨 과잉으로 나빠진 혈류를 개신시키는 역활을 한다고 하네요...

또 바나나 껍질의 하얀 부분은 암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기능인 항산화 작용이 높다는 것으로 밝혀 졌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몸에 유익한 바나나를 취향에 따라서 익혀서도 먹고, 푸르스름할 때도 먹고, 그리고 열을 가해서 조리해 먹기도 하고, 다양하게 즐기면 좋겠지요?

아....그리고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는 과일이 아니란건 다 아시죠? 바나나는 실온에서 보관하고, 그러는 동안 숙성하고 더 점덤 익어 간다는 사실...

1-2일에 먹을 양만큼씩 구입해서 그때그때 드시도록 하세요~~

또 아주 잘 익어서 껍질에 검은 반점이 난 바나나는 베이킹 재료로 머핀이나 파운드 케이크를 굽는 용도로 사용하고 아주 그 향이 그윽하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답니당~~^^


바나나토스트(2인분)

재료준비(계량스푼으로 계량했어요.)


주재료: 식빵(2장), 바나나(중 2개), 땅콩버터(3큰술), 슈거파우더(약간), 초코시럽(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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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쉽고 간단해서 올리기가 민망한...ㅋㅋ
하지만 맛은 아주아주 좋은~~바나나토스트~~
땅콩버터와 바나나가 참 잘 어울리는 맛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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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바나나를 송송 동그랑 모양을 살려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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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터기에 식빵을 넣고...빵은 노릇하게 굽고...
(저는 식빵 시중에 파는 것은 미감이라는 식빵 주로 먹어요....맛있거든요~~어디꺼인지는 저도 잘 몰라요~~^^)
빵을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구워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빵의 식감이 살아서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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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온에 두었던 땅콩버터(또는 땅콩쨈이나 피넛스프레드라고도 함....스키피 제품 사용해요~~마트에 가시면 쨈이나 마가린 파는 코너에 있어요. 냉장고에 있는거 아니고요, 일반 잼 파는 코너에 가시면 있답니당~~)를 구운 빵에 골고루 바르고~~

저는 3큰술을 빵 2쪽에 나눠서 발랐지요..
적당히 양을 가감해서 넣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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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자른 바나나를 모양내서 올려 담고....
슈거파우더 솔솔 뿌려 장식하고, 초코시럽 줄줄 예쁘게 뿌려내면 끝....

이런 상태로 오븐에 구워서 바나나를 따뜻하게 익혀 먹어도 좋아요...
땅콩버터와 딸기쨈을 같이 바르고 그 위에 바나나를 얹어 먹어도 맛나고요~~
시럽은 취향대로~~뿌려 드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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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구워져 나온 빵에 후다닥 쨈 바르고 바나나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마이떠욤~~^^
바나나랑 땅콩버터 맛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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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하기 싫은 날은..
이렇게 간단하게도 먹자고요~~
 
물론 저같은 사람은 이런걸로 끼니가 잘 안되긴 합니다...
밥이나 간기 있는 국물이나 감치, 젓갈 등이 들어가야 속이 편하긴 해요..ㅎㅎ
이건 간식삼아서 잘 먹어요...(간식으로 먹기에는 칼로리가 좀 세네요~^^)
그랟 맛있으니깐 용서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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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실과 돌코리아는 함께 합니다~~^^
돌코리아 공식 블로그....
http://blog.dolef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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