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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바나나와 사과, 달콤한 향기로 다이어트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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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이미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는 것 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덜란드의 한 연구소는 평균 연령 36세의 남성 6명과 여성 4명을 대상으로 바닐라 크림 아로마를 이용한 실험이 실행했는데요.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향의 강도 별로 바닐라 크림 아로마에 노출시키고, 바닐라 커스터드 크림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강한 향을 맡은 참가자들이 향에 노출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약한 강도의 향에 노출 된 사람들보다 커스터드 크림을 5% 적게 섭취했습니다. 5%라는 수치가 작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하루에 2000 칼로리를 주기적으로 섭취한다면 하루 100칼로리, 연 36,500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는 1년에 약 5키로 가량의 감량효과와 비슷하다고 해요.

미각과 후각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시카고의 알렌 허쉬 박사는 “후각적 요소가 포만감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며 “후각이 둔감해지면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바나나향과 사과향 같은 달콤한 향기가 식욕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점이 참 흥미롭습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에 바나나와 사과 같은 달콤한 과일을 놓고 식사를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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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15:29 2014/0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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