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중 조절,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로 건강하게!
이눌린, 청소년 비만 방지에 도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체중 감량을 돕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프리바이오틱스 및 이눌린 섭취량 증가는 아이들의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눌린이 가장 많이 함유된 바나나, 양파, 마늘, 아티초크 및 아스파라거스 등과 같은 음식들은 열량 흡수를 낮춰 10대들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소아과학연구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을 통해 소개된 이번 연구는 총 100명의 청소년(평균나이 11.6세)을 대상으로 프리바이오틱스의 주기적 섭취가 체질량지수(BMI)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눌린을 매일 8그램 정도 섭취한 그룹은 건강한 체질량지수를 유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은 체중과 체지방이 더 증가하는 등 비만 경향을 여실히 보였습니다.
그럼 프리바이오틱스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존의 동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눌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식사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구 대상 10대 청소년 중 97%는 위에 언급한 음식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은 물론, 전반적인 섬유질 섭취량도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점 더 많은 전문가가 열량 과잉 뿐만 아니라 영양소 부족이 청소년기의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 익숙한 10대들은 그들에게 필요한 정도보다 2~3배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있는 반면 필수 영양소의 공급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음식 섭취량은 많지만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매우 부족한 상태로, 이들의 체내에서는 성장과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더 공급해달라고 소리없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나 설탕이 많이 든 스낵류, 탄산 음료 등의 과다 섭취는 아무리 많이 먹더라도 영양부족과 과식욕이라는 악순환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Hot Nutrition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로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세요!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24/06/13
- 파인애플 식초 열풍! 식초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24/06/13
- 바나나, 건포도, 콩의 공통점은?!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24/06/13
- 새콤달콤 키위로 변비 극복!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24/05/20
- 영양만점 바나나가 상처회복에 도움이 된다?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