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내내 흐려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를만큼 후덥지근한 날씨...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데,
장마가 코앞에 다가와서인지 끈끈한걸 어쩔수가 없네요.
이런날에는 어른이건 아이이건 시원한것을 찾게 되는것 같아요.
조슈아는 방과후 수업이 없는 날에는 학원으로 바로 가는데,
요즘 많이 더워서인지 꼭 집에 들렀다가
더위를 식히고 다시 학원으로 간답니다.
그래서 집에 왔을때 더위를 식혀줄 간식이 필요해요.
오늘은 시원한 파인애플 스무디를 만들었어요.
파인애플을 꽁꽁 얼린다음 우유, 아이스크림등을 첨가해 갈아만든
매우 시원한 음료에요.
한잔 쭈욱~~~~들이킬~~~~~수는 없어요.
너무 차갑기 때문에 입안도 얼얼, 속도 얼어버릴것 같거든요.
어쨌든 몇모금 먹고나면 온몸에 찬기운이 도는게 느껴진답니다.
< 파인애플 스무디 재료 >
얼린 파인애플 165g, 생과일(후르츠 칵테일) 140g, 우유 180ml, 플레인요구르트 ½통,
바닐라아이스크림 120g, 레몬즙 1Ts
(내용물이 들어가는 기준으로 길이 15cm 2잔, 길이 9cm 3잔 분량입니다)
1. 파인애플은 조각을 내어 냉동실에 넣고 얼립니다.
스무디를 만들때는 갈아야 하기때문에 미리 조각을 내서 얼려야 해요.
예전 신혼여행을 필리핀으로 갔었는데,
그곳에서 차갑게 얼린 파인애플을 먹었었어요.
어찌나 달고, 시원하던지 그맛을 좀처럼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맛을 떠올리며 느껴보려고,
필리핀산 스위티오 Dole파인애플로 스무디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꽁꽁얼린 파인애플을 준비합니다.
2. 얼린 파인애플로도 충분하지만,
다른 요리를 만들고 남은 후르츠칵테일이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후르츠 칵테일이 없으시면 그냥 파인애플의 양만 더 넣어주세요.
3. 우유와 플레인 요구르트도 준비해요.
4. 믹서기에 과일과 우유, 플레인 요구르트,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5.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빠뜨리지 말고 넣어주세요.
그리고, 곱게 갈아주면 됩니다.
컵에 붓고 빨대를 꽂아주면 완성이에요!
위의 재료로 15cmr길이로 2잔이 만들어 졌어요.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을 기준으로 해서
9cm길이의 잔으로는 3잔이 되었어요.
파인애플 장식도 꽂아 놓으니 더 먹음직스럽죠?
저도 아이도 시원하게 들이키는동안
몸이 어찌나 꽁꽁 어는것 같았던지
돌리던 선풍기마저 꺼야 했어요.
파인애플 스무디는 시원하기도 하지만,
향긋하면서도 달콤한 내음이 남아 기분까지도 좋게 만들었어요.
참, 저는 후르츠 칵테일이 남아 넣기는 했지만,
같은 파인애플은 몰라도 복숭아종류는 파인애플과 맛이 어울리지 않아요.
끝맛이 약간 씁쓰레한게 남더라구요.
만들때 복숭아는 같이 넣지 마세요.
코앞으로 다가온 주말, 즐거운 계획들은 세워 놓으셨나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상큼하고 시원한 여름음료로 더위를 날려버리세요~!!!
http://happysongstory.com/70050868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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