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 이벤트 행사

공연 두 시간 전,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 앞에는 6~7개의 제품 샘플링 경쟁이 빅마마의 인기보다 더
뜨거웠다. 하지만 먹는 것 앞에 장사 없다고 Dole 샘플링이 최고!! 공연 관람객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나와서 Dole 행사장의 줄을 "제일 길게" 만들어주고 계셨다.

행사하는 동안에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천막과 배너고정이 어렸웠지만, 불굴의 행사요원들!!
하얀 장갑에 하얀 유니폼을 입고도 바나나 손질부터 setting까지 척척~

"바나나는 밥이다" 라면 쉽게 쉽게 가시려는 분들부터 "바나나는 위로선물이다!" 라며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하루가 되셨는다는 슬픈 사연까지 답해주시는 고객들이 계셔서, 짧게나마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바나나 샘플을 받고 자연스럽게 100원의 기적 에 돈을 넣으시는 고객들.
대부분의 고객이 샘플만 받고 사라지셨지만, 지갑을 꺼내서 100원을 찾는 분, 동전을 꿔 갖고 오시는 분
도우미의 멘트를 듣고 줄을 설 때부터 100원을 준비해 갖고 계시는 분들까지..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결식아동들도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끼어들어도 뿌리치기는커녕 함께
찍자고 불러 세우는 고객님들!!
바나나맨은 정말 복 받았구나~!!

많은 인파로 이벤트는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바나나까지 모조리 전해드린 후에야 끝이 났다.
행사가 끝난 후에 바나나를 받으러 오셨던 할머니, 안타깝게 하나도 남지 않아서 드릴 수 없었다.
정말 죄송해요~ 다음 행사 때 더 즐겁게! 더 많은 분들과 나누겠습니다.
모두들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