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과일농장

2008 K리그 챔피언 결정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VS FC 서울

추운겨울 안에 뜨거운 여름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자  이미 각 팀을 응원하는 서포터즈들의
화려한 응원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었죠.
WOW~브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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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정성이 듬뿍 담긴 그랑블루 응원!!
수원의 승리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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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정열!!열기!!환희를 연상케 하는 FC서울 서포터즈 응원!!
W석이라 바로 옆에 있었는데 분위기를 압도하는~ 뭐지?
저 벌건색 기운에서 뿜어져 나오는!!뭐지!! 카리스마 넘치는 나쁜남자 같은 응원~

경기 전 양팀 응원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같이 가서 땀내면서 응원했으면 그렇게 춥지 않았을 것을.
"저도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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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선수입장!!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나도 웬지 흥분되고 떨리고 긴장되었다는.
열광적인 함성에 취해서 더더욱 그랬나봐요.

이제 정말 시작이군요. 2008 K리그 챔피언 결정전!!
수원삼성 대 FC서울
FC서울 대 수원삼성


이기는 편 내편!! 제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사투(안 어울리는 맨트?)
경기 속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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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VS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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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의 횐희는 누가 가져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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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경기장 내에는 온통 Dole천지로 변신!!
마치 Dole-월드컵경기장에 온 듯했답니다.
Dole 안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웬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오는 듯.

이렇게 경기보다 Dole광고에 푹 빠져있는데!!
그때 마침 환호성과 함께 첫골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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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VS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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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골의 환희는 수원에게로 돌아갔네요. 에두의 날카로운 왼발 슛!.
전반 11분만에!!시원하게 뻥!뻥!터지네요  선방이 기선제압에는 왓따죠!!
달려가 서로 부둥켜 안으며 너무 좋아하고 서포터즈들 역시 함께 기뻐하네요.

수원의 사기가 아주 그냥 하늘을 찌를 듯
서울의 화가 아주 그냥 하늘을 찌를듯
양 팀의 반응 비교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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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찍은 사진인데.. 모두들 어디로 가셨나요?
아마 수원 골대 쪽으로 가야만 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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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에서 한 골 넣어 줄 때가 된 듯하죠.
한 골을 잃은 후 붉은 서울이 마구 밀어 붙이기를 하더니.

결국 14분만에 페널티킥을 얻게된 정조국 선수가  전반25분에 골!골!골!
서울을 살렸네요~멋진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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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VS 서울
1          1

10분간격으로 한 골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군요.
이제 다시 원점!!

대단한 열기 덕분에 대기 온도 급상승 중
너무 맑고 푸른 하늘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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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열전 중 열전!!
"편안하게 집에서 TV보면 되지? 왜 고생스럽게 축구장가서 보지?"
직접 와서 보니그게 아니였다는.

월드컵 때와 썩 다르지 않은 어떤 느낌적인 느낌~
젊은이들이여~K리그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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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뒤 다시 승리의 여신이 살짝 수원쪽으로 고개를 갸우뚱!
수원 에두의 돌파로 페널티킥 찬스! 이번에두(ㅋ)~에두의 큰 활약~
기회를 정말 잘 잡은 수원 처음엔 골을 너무 잘 막아 내서
'아쉽게도 안들어 갔나'하며 딴생각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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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소리에
번쩍 정신을 차려보니 이게 웬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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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VS 서울
2          1

송종국 발 앞으로 떨어졌던 볼을 다시 차넣어 감격의 골을 성공!!
멋있다!장하다!송종국!!
여태껏 응원 전~혀 안하고 있다가 "오빠 멋있어요!"
쌩뚱맞게 소리지르는 나!!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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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예감했던 것일까. 유난히 오~랜 시간 골축하!!
그런데 서울 서포터즈 방향으로 앉아 있어서 수원 서포터즈의 환희도 찍었어야 하는데..
서울의 저 우울한 분위기와 대조적인 전광판!!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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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전반전 이니.
서울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뛰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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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3분추가 시간도 주어지고. 시간이 많아도 잘 활용하지 못하면
그 많은 시간도 없는 시간이 된다.[NA曰]

추가시간3분도 모두 지나가고. 전반전 2:1 수원의 리드로 마무리
전반전 슈팅수는 11:5로 수원의 우세

전반전이 마무리 되자  경품행사와 선수들의 사인 미니볼을 던져주는데

나~안  중학생한테 "오빠 여기요"
이랬는데 주지도 않고 내 옆 사람들만 다 받았을 뿐이고.

이제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인볼 못받아 서운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경기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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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지 않은가. 정말 후반전에서의 매서운 서울의 추격전으로
판세가 바뀔 듯 했으나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 철벽방어로 역전의 찬스는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죠.
그러나 정말 최선을 다한 FC서울!! 멋져부러~멋져부러~

챔피언결정전 다운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던 후반전 스코어는 여전히
수원 VS 서울
2          1
수원의 리드로 정규시간이 모두 끝났고 추가시간5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경기종료을 알리는 휘슬을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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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와 동시에 내리는 축복의 눈!!
그 주인공은 바로  Dole(돌)과 1년동안 함께 했던  수원삼성 이네요
수원 선수들은 유니폼 위에 자랑스런 챔피언 티셔츠를 입고
서포터즈 석으로 달려가 감격의 순간을 12번째 선수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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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은 오직 하나!! 수원삼성
이 환희와 기쁨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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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뿔났다!!
그래도 함께 축하해주셨을 거예요. 진정한 서포터즈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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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보내준 자연효과와 인공효과가 합쳐서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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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부둥켜 안고 환희를 만끽하시네요
아무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서포터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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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수원삼성 블루윙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뛰었던 FC서울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스포츠는 아름답다!!
웃는자 뒤엔 우는자가 있지만 정말 한 끝 (ㅅ)차이라는 생각입니다.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한 양팀 모두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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