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8일. 북경 올림픽에 대비하여 우리나라에서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여 좋은성과
를 보여줬어죠!! 텔레비전에서 선수들이 사력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에
탄성이 나오곤 했습니다. 특히 장시간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선수들을 보면 지치지 않는 그들의 체력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기만 한데 그 체력을 유지하는데 비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물음의 답을 알아 맞추는데 필요한 힌트 몇 가지를 들이자면..
첫째, 노란 껍질이 하얀 속살을 잘 감싸고 있다. 둘째,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과도로 깎을 필요가 없으며
씨를 뱉어 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넷째, 맛이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있다. 다들 눈치채셨죠? 바로 바나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전천후 스포츠 영양식, 바나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나나. 운동선수들이 특히 경기 중 휴식 시간에 가장 자주 섭취하는 과일이
바로 바나나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바나나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은 소화가 되기 쉬워 즉각적인
에너지 원료로 쓰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한 개는 약 90kcal의 에너지를 내는 과일
로 바나나의 탄수화물은 체내로 빠르게 흡수되고 에너지로의 전환이 쉽고, 특히 후숙 과일인 바나나가 완전히 익으면 당이 생기는데 이때 생긴 과당과 포도당은 소화 흡수가 더 쉽습니다.
또한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므로 운동 중 배고픔과 체력 저하를 바나나 하나가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로부터 섭취된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데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운동하는 내내 적절한 혈당 농도를 유지해
주어 피로감을 덜어주는 한편,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운동하는 근육 조직에 직접 힘을 불어 넣어 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겠죠? 따라서 바나나는 운동 전, 운동 중, 혹은 운동 경기가 끝난 뒤 고갈된 에너지원
을 보충해 주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어느 때 섭취해도 좋은 전천후 스포츠 영양식이 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운동 중 바나나의 섭취, 소화, 피로회복에 정신적 안정까지 챙겨
바나나는 나트륨 함량이 적고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로도 유명합니다. 운동 뒤에는 땀을 많이 흘려 칼륨이
부족되기 쉬운데 칼륨이 부족하게 되면 내장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나른하고 피로가 쌓입니다. 따라서 경기 중간 부드러운 바나나의 섭취는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경기 중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도 바나나에 많은 영양소로, 세라토닌으로
전환이 되는 재료가 되는데 이 세라토닌은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을 하니 경기 중 마음을 달래주는
역할도 바나나의 몫인거죠!!
바나나, 운동선수에게 필수적인 영양소 제공
바나나에는 상당량의 칼슘도 들어있습니다. 칼슘은 체내 뼈 조직을 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하며 원활한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에 관여하므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이렇게 체조직 구성
외에도 칼슘은 체내 대사 조절에서 큰 역할을 하는데 다른 미네랄을 조절하여 체조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도 줍니다. 그 외 바나나에 들어있는 비타민 A나 풍부한 단백질 성분들은 햇볕에 지친 피부 재생을
도와주므로 운동선수들의 탄력 있는 피부도 지켜주는 보디가드인 셈이랍니다.
실시간 에너지 보충을 위해! 웰빙 족에서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과일을 휴대하여 다니고 싶을 때 껍질을 깎아서 가지고 다니면 갈변 현상이 일어나고, 과도를 항상 챙겨서 다닐 수도 없고,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껍질 없는 과일은 먹기 전에 씻어 먹어야 하니 귀찮기도
하고 물이 없는 곳에서는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나나는 씻지 않아도, 껍질을 깎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스마트한 웰빙족, 그리고
올림픽을 끝내고 다시 운도을 시작하는 선수여분들. 그들의 영양 보충을 바나나에게 맡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모두 몸과 마음을 튼튼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