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 바나나 껍질로 지킨다?
돌(Dole) 연구진, 바나나 껍질은 항산화 물질의 보고라 밝혀
지난 겨울 내내 머물렀던 강추위도 물러가고 푸른 봄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면역력 저하, 독감, 황사와 같은 질병 또한 많은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에, 봄철 건강은 영양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면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과육 뿐 아니라 과일 껍질 또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껍질 채 먹기도 하는 사과와 토마토 뿐만 아니라 바나나 껍질을 통해서도 항산화 물질을 다량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나나 껍질에 함유된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은 블루베리 한 컵보다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리서치 캠퍼스에 위치한 돌(Dole) 영양연구소 연구원들은 바나나에서 가장 쓸모없는 부분이라 여겨져 버려졌던 껍질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닉 길리트(Nick Gillitt) 박사가 이끄는 돌(Dole) 영양 연구소는 대자연의 풍요 속에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돌(Dole) 연구소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바나나 껍질 속에는 바나나 과육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 분자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인지 궁금하시죠? 보통 크기의 바나나 껍질에서 측정된 총 폴리페놀값은 블루베리 한 컵의 것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돌(Dole)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중 질량분석기를 사용한 액체 색층 분석법을 통해 항산화 물질의 절반 가량이 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 혈액 속에서는 호르몬의 역할을 하는 도파민으로 불리는 분자에서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바나나의 껍질이 매우 풍부한 영양으로 가득 차있으며, 바나나 과육보다 섬유질은 2.3배, 베타카로틴은 2.4배, 칼슘은 8.4배 많다고 밝혔습니다.
길리트 박사는 “전반적인 측정이 매우 인상적이긴 하나, 우리는 앞으로도 정확히 어떤 물질을 통해 이 같은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앞으로의 연구를 전망했습니다.
스무디나 주스에 바나나 껍질을 조금 첨가하는 것은 괜찮지만 바나나 껍질은 과육만큼 맛있지도 않고 라텍스를 함유하고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흥미로운 연구 결과는 껍질 속의 숨겨져 있던 성분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대신 언젠가는 우리의 식품에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한편, 매일 실제로 바나나를 섭취하며 얻어지는 진정한 장점은 바나나 껍질의 예견된 힘으로도 가릴 수 없습니다.
바나나 섭취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장 건강 바나나 속 성분은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결장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경구피임약의 부작용 완화 바나나는 경구피임약 복용자 ¾에 부족함이 나타나는 B6의 가장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B6는 에스트로겐 대사 작용에 사용됩니다.)
철 수치 한 동물 연구에 의하면, 프리바이오틱 섬유소인 이눌린이 철분흡수를 28% 가량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예방 바나나에서 분리한 렉틴이라 불리는 수퍼단백질 '반텍(Bantec)’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폐 건강 한 연구에 의하면, 매일 바나나를 먹는 아이들은 폐 관련 질병이 나타날 확률이 34%나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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