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일케익의 천국 '콤사 카페'
케익하면 '과일 케익'
그렇지만 케익이라는 게 몇입 깨물면 금방 질리기 마련,
그렇다고 오래 놔두면 신선도가 떨어져서 맛이 없기 쉽상이다.
과일과 케익을 늘 신선하게 그리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도쿄 옆 치바 현 후나바시에 있는 라라포트(미나미 후나바시역 옆 쇼핑몰)에 있는 콤사 카페에서는
과일 케익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과일케익을 여러개를 진열하고, 한 조각씩 잘라서 판다.
먹고 싶은 것 몇개만 시켜서 먹고 나오면 그만!
과일과 케익을 앞에 놓아두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 적격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그 현장을 한번 둘러보자.
2. 치바현 후나바시 '라라포트'에 가다
콤사 카페는 도쿄에도 여러 지점이 있고 신주쿠에도 있다.
후나바시로 간 것은 아는 사람 집이 그 근처여서 겸사겸사 간 것이다.
라라포트 입구
매장이 실내, 실외가 있는 콤사 카페는 실외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다.
드디어 도착. 가게 밖으로 훤히 비치게 과일 케익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모형)
좀 더 자세히 볼까.
케익 위에 놓여진 수많은 과일의 향연 - 가게 안도 들여다 보인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입구에 들어서면 테이크 아웃용으로 여러 케익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나.
으...바나나 케익
별모양...
체리 케익
딸기 케익의 지존 - 들어간 딸기만 몇개냐...
멜론 케익
포도 케익 - 이건 쫌....
그레이프 푸르트 케익
문제는 가격
기념일 케익. 직경 15센치만 되어도 4200엔 ㄷㄷㄷ
무화과 케익. 이런 건 그냥 무화과를 잔뜩 사서 빵위에 올려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 -_-;
딸기 케익이 예쁘긴 예쁘죠.
과일 모듬 케익?
생일 케익 주문 받습니다.
생일별로 별자리 별로 맞는 케익을 선보이고 있다.
3. 자리를 잡다
안되겠다
직접 먹어봐야겠다.
사진까지 이렇게 왕창 찍었는데, 그냥 갈 수는 없지 -_-;;
또 먹어 봐야 정말 맛있는 줄 알지.
앞쪽 출구에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토요일인데 한산했다. 그 이유는?
메뉴판 / 각 과일 케익별로 쉽게 넘겨 볼 수 있도록 짜놓았다.
케익 한 조각당 750엔 정도.
비싸니 손님이 적은 거다 ^^
일단 모듬 케익 하나 골라서 먹어 본다.
단면.
크림은 안들어 간다.
빵 위에 바나나를 얹고 그 위에 여러 과일을 얹었다.
과일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니 비쌀 수 밖에 없다. -_-;;
딸은 메뉴만 보고 초코케익인 줄 알고 시켰다가, 과일이 나오자 적잖이 실망한 듯.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내가 대부분 먹었다.
결국 과일과 상관없는 초코 케익을 딸에게 사주었다.
토마토 파스타도 하나 시켰다. 점심 때여서...
과일 샐러드
별을 숨겨 놓았다.
뭐를 고를까 고민 중인 손님!!
진짜 과일 케익은 이 정도로 과일로 뒤덮혀야지... 고고씽
총평
이곳에서 파는 과일 케익은 따로 크림을 넣거나 단 것을 넣지 않는다.
그저 빵 기지(生地) 위에 과일을 얹어서 판다.
달콤하다기 보다는 과일과 함께 즐기는 빵 정도?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가게를 찾는 게 좋다.
또한 단점이라면 가격이 좀 된다는 것!
배부르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NG!!
그래도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가봐도 좋다!!!
그냥 구경만 해도 배가 부르는 느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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