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안된 초보 주부입니다. 제가 맞벌이는 하는 관계로 아침엔 항상 바쁘고 정신이 없어요. 착한 울 신랑 아침에 밥, 국 고집하지 않고 대신 맛나고 영양가 좋은 바나나를 회사에 싸가지고 가서 먹습니다. 그런데 출근길 만원 지하철을 타고 이리저리 부딪히고 가방안에서 굴러다니던 바나나가... 정상일리가 없겠죠.. 회사가서 가방을 열어보면 까맣게 이리저리 멍들어 있어요. 하루는 울 신랑이 먹고 있는 바나나를 보고 부장님이 하시는 말씀 " 넌 왜 썩은 걸 먹냐?" 앗!! 제가 그 얘길 신랑한테서 듣는 순간 울 신랑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저도 이쁜 울 신랑에게 맛있고 영양가 좋으며 신선한 바나나를 먹이고 싶어요. 돌아저씨의 바나나 케이스라면 이런 저의 바램을 들어들 수 있을꺼에요. 꼭 부탁드립니다.
저희 학교 급식에서 바나나가 자주 나오는데요~
어떤 날은 하루 종일 후식이 바나나여서
마치 제가 원숭이 학교에 다니는 원숭이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ㅋ
그런데 말이죠~
바나나가 많아서 들고 다닐 일도 많고,
또 친구들이랑 모처럼 나갈때
배고플때 먹으려고 가져가려고 하면,
바나나 특유의 음,, 꼬린내? ^^;
그 냄새 모르시려나 ㅠ
저희 학교 바나나만 그런 냄새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가방에 넣으면 막 바나나 끝에 있는 검은게 묻어 나오고,
또 냄새도 조금 나고;ㅋㅋ
바나나 향만 나면 정말 좋으련만! 아우 ㅠㅠ
그래서 바나나 케이스가 꼬옥~ 정말 꼬옥~ 필요해요♡ 히히
주신다면 유용하게 정말 잘 쓸거 같아요 +_+
어린 시절 유달리 '노란색' 을 좋아하던 남자아이로 저는 기억되네요. 신호등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면 노란불 들어왔다고 날리치고, 노란색 점멸등이 있으면 노란불 끝나면 집에 간다고 엄마에게 떼쓰던 모습으로 늘상 말썽을 피웠어요. 그런 말썽도 집안에서도 계속되는 것이 노란색 크레파스만 있다하면 벽지를 칠해버려서 안팎으로 엄마의 속을 뒤집어 놓기 일쑤였어요. 그랬던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역시나 '노란색 바나나' 였지요. 빨간 사과도 싫고 포도도 싫었고 속과 겉이 노란 바나나만 좋아했지요. 너무도 좋아했던 색을 가진 바나나였기에 바나나를 먹고 나면 껍질을 유치원 가방 속에 숨겨놓기까지 했어요.
그렇게 소꼽 장난 시절의 가장 좋았던 바나나 덕분에 울고불고 한 기억이 있었어요. 하루는 집안에 손님이 오셨는데, 과일바구니를 하나 가지고 오신거였어요. 만사를 제쳐두고 달려와 바나나 찾기에 열중한 저!! 근데 바나나가 푸르스름했던 것입니다. 저는 엄마에게 말했죠.
"엄마...ㅠㅠ 엄마.... 바나나 색이....색이...이상해!!"
노랗게 물든 바나나만 보았던 저에게 이런 바나나의 모습은 그 때는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 아니라 바나나가 초록색이다. 초록색이였다. 혼자 울면서 바나나 색이 노랗지 않은 것에 대해 고민했어요. 엄마가 속인걸까? 집안 손님이 바나나 해코지 한걸까? 등 별의 별 상상으로 바나나의 노랗지 않음을 해석하였답니다.
그렇게 좋고 좋았던 노란색 바나나의 유혹! 지금은 그 때 생각하면 웃음만 나온답니다. 왜 그렇게 유치했는지..아무튼 바나나에 대한 깊은 고뇌 덕분에 과일 중에서 바나나 하나만큼은 지식이 풍부한 바나나 박사가 되어버렸답니다. 흐흐!! 바나나 샐러드부터...바나나에 대한 피부미용까지...아무튼 지금도 바나나 너무 좋아요!!
애들 간식거리로 바나나 자주 가지고 다녀요. 가방에 넣어두면 쉽게 짓물러져서 잘라서 통에 담아 다니기도 하는데..가끔 뭉쳐져있어서 먹기에도 별로 이쁘지 않을때도 있네요. 케이스 가지고 다니면 정말 편할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바나나도 더 자주 먹게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