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처럼 올해는 조금 일찍 서둘러 일출보러 갑니다.
여행이라기보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가까운 삼천포 남해대교의 일출을 보려구요.
작년에 갔을때 정말 멋진 찻집을 알게되었거든요.
떡국과 칼국수등 간단한 식사와 여러가지 국산차를 파는 곳인데 커다란 창문을 통해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굳이 추운 바닷가에 가지 않아도 따뜻하게 앉아서 떠오르는
해를 볼수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올해에도 그곳에 꼭 가서 맛있는 유자차 마시고 싶다고 하네요.
조심스레 소원을 빌거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버리네요.
내년에는 조금 더 가족들에게 믿음을 줄수 있고 또 믿음과 사랑으로 감싸 앉을수 있는
엄마, 그리고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을거라며 울 신랑 매일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갑니다.
그리고 회사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죠.
늘 삐지고 화내고 잔소리하는 저보다 더 이해심 많고 참을줄 아는 애교많은 신랑에게
지금보다 더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가족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