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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찾은 달콤함, 상상 Green 카페

2008/11/10 14:03

대학로에 놀러 갔다가 '상상 그린'이라는 카페를 가게되었다. 연두빛 상큼함과 한옥지붕이 묘하게 어울리는 곳.
우연히 그 색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카메라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예쁜 그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기에 아깝지 않은 곳이라 생각되어, 셔터를 눌렀다.

밖으로 난 창이 있어 맛난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 가기도 편한 카페 외부는 이렇게 생겼다. ^^




카페 안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에 작은 뜰 같은 곳이 있고,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실내이면서도 야외같은 곳이다.비오는날 저 하늘을 올려다보면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길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번 비오는날 꼭 찾아가야지!




야외(?) 테이블에서 카페 내부가 보이는데,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어쩐지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어울리는 듯한 카페.
쌀쌀한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준다. 카페라는 곳은
어쩌면, 커피가 아니라 인테리어를 마시는 공간인 것 같다.
뭘해도 더 기분이 좋고, 뭘 먹어도 더 맛있다!
특히 이곳에선 더욱 그랬다! : )



대학로라는 지역에 어울리게,
여러 공연 포스타터가 카페 인테리어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예쁜 사진들이 하얀 벽 위에 센스 있게 걸려 있었는데, 마치 갤러리 같기도 하고,
나와 친구들이 작가나 예술가가 된듯한 착각도 불러 일으켜주는....
(아, 물론 친구들 중 일부는 실제 예술가 맞다. ^^;;; )




멀리서 보면 좀 더 멋있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카메라가 별로 안좋은탓도 있었지만. ^^)
몽환적인 느낌이 멋드러진 카페의 '흰벽돌 갤러리'가,
참 예쁘다.




그 아래는 다시 한 번 이곳이 대학로임을 잊지 말라는 듯 공연 팜플렛이 놓여져 있다.
몇 가지를 둘러보며, 친구들과 그 중 하나를 다음번에 보기로 했다.  ^^



이 카페의 메뉴는 메뉴판 없이도 한 눈에 볼 수있다.
유리창에 흰색으로 쓰여진 다양한 메뉴들.
예쁜 글씨 탓인지, 다 맛나보여서 아웅다웅 고르는데 한참 걸렸다.
(다 먹어보고 싶다구!! )



가까이 보면 더 예쁜 유리 메뉴판. 글자만 봐도 입맛이 돈다!




그 중에서도 내가 먹은 것은 생크림과 과일, 그리고 살짝 구운 식빵이 어우러진 메뉴!
블랙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생크림의 달콤함. 바삭한 토스트. 그리고 영양만점의 싱싱한 과일.
한꺼번에 입안에서 녹는 맛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사진에서보다 더욱 화사하고 맛이 좋다.
그리고, 그 맛과 함께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건 한 순간!


오래오래 앉아 있어도 주인님이 눈치주지 않고,
맛나는 메뉴가 잔뜩있는 '상상그린'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려면 이곳이 아주 제격이다. : )


찾아 가는 길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 http://www.wonderspace.co.kr/ws/map.asp
카페 홈페이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원더스페이스 극장 약도로 대신.. ^^; 극장 바로 앞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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