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편식도 심했고 허약한 체질이어서 엄마가 항상 저의 먹거리를 걱정하시곤 했었어요.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었고 잘먹지도 않았어요..
그중에서 바나나만 유일하게 남기지 않고 먹곤했는데...
그래서인지 소풍때가 되면 엄마는 꼭 바나나를 챙겨 넣어주시곤 했어요.
한번은 가방에 이것저것 먹을 거리을 챙겨넣고 바나나도 가방에 챙겨주셨는데..
점심때 도시락을 먹으려고 가방을 열었다가....
짖이겨져서 음식들 사이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있던 바나나때문에 점심도시락은 꺼낼 엄두도 못내고....
엄마가 싸준 음식들을 그대로 집으로 가져 와야만 했어요..
가방속에서 음식들과 엉켜서 끈적거리던 바나나를 만지기도 싫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가방을 본 엄마가 어찌나 속상해 하시던지..
가뜩이나 잘먹지않는 저때문에 이런저런 음식을 싸서 보내주셨는데 손도 안대고 가져온게 속상하셨나봐요.
지금도 편식은 하지만 어릴때 좋아하던 바나나는 아직도 잘 먹어요.^^
저 어릴때 바나나는 지금처럼 흔하고 싸던 과일이 아니었는데..
유일하게 제가 잘먹던 바나나는 항상 잊지않고 냉장고에 넣어두셨던 엄마가 너무 고마워요.
마트에서 쇼핑할때 바나나를 보면 엄마생각이 나곤해요.
지금처럼 바나나 케이스가 있었다면 바나나가 가방속에서 뭉개지지도 않았을거고 저희 엄마도 속상해 하지않았을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소풍갈땐 이쁜 케이스에 바나나을 넣어서 주는 센스있는 엄마가 되고싶네요..^^
어릴적에.. 온앞니가 충치로 썩어서.. 매일같이 치과를다녀야 했어요...
그때 마다 무서움에 떨며 울고불고.....울엄마와 한바탕 전쟁을 벌려야만 겨우가는데..
울엄마가 히든카드로 내미는게.. 바나나^^.. 바나나는 참 신기한 힘이 있었나봐요^^ㅋ
바나나 하나 손에 들면 치과치료도 아픈줄모르고 받았었으니^^.. 벌써 30여년전의추억이되어
아련하지만... 그당시 손에 꼭 쥐고 행복했던 바나나는 생생하네요^^...
요즘엔 장볼때 첫번째 쇼핑품목이 바나나네요.... 먹을건 풍성하지만.. 믿고 먹을 음식이 점점 없어져서...
울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다시 자리 잡고있어요^^,,,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본 바나나 다이어트책^^
그후 전 아침마다 바바나 잔뜩먹고^^ 날씬한 몸매 가꾸기에 열중하고있네요^^
세대를 띄어넘는 아이들의 행복 간식^^ 바나나~♡
수입품 판매하는곳에서 몃번이고 구매하려다가 품절등의 이유로 놓쳤던 바나나케이스....
너무 같고싶어요...
우리 17개월짜리가 젤좋아하는 바나나인데... 가장큰 문제가 가방에 넣으면 다 짓물려지고
옷에 바나나 물이 들어서.. 엉망이된게 한두벌이 아니에요ㅠ.ㅠ
그렇다고 울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포기할수없고....
바나나케이스.. 아이들과 함께 외출시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되고요^^
특히 제겐 필수품 같아요^^ㅋ
바바나케이스들고 다니면서 센스쟁이 엄마가 되고싶고^^ 울아들 옷좀 그만 더렵혔으면 좋겠네요^^
바나나케이스 사고 싶어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없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배낭에 맛있는 과일, 김밥 잔뜩 싸들고 소풍 가면 정말 좋아요.
그런데 바나나는 금방 물러지고 또 잘 가져간다고 해도 먹을때 보면 항상 뭉그러져 있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껍질 벗겨서 잘라가면 이상하게 껍질 벗겨 먹을때보다 맛이 덜한거 같기도 하구요.
우리 딸아이가 바나나를 무지 좋아해요. 조금 있음 가을 소풍이랑 현장 체험을 갈텐데 그때 꼭 바나나 케이스에 맛있는 바나나 담아서 목에 걸고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에 인기인가봐요.
예전에 바나나가 귀했던 시절에 엄마가 큰 맘 먹고 바나나를 사주셨어요. 며칠 뒤가 소풍이라 바나나 가져
가서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하고 가져갔는데 날씨가 덥고 또 산지 오래된거라 먹으려고 보니 완전히
뭉개져 있더라구요. 어린 맘에도 어찌나 속상하고 눈물이 나오던지~
지금이야 바나나를 맘껏 먹을수 있지만 그때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네요.
딸아이에게 좋은 선물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