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11일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해 오후 2시(현지시각) 현재 2명이 중태다. 홍콩 경찰의 실탄 발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일과 4일 시위에서도 실탄 발사는 있었으나 당시엔 경찰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번엔 달랐다. 경찰은 맨손으로 시위대 한 명과 몸싸움을 하다 다른 시위자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갑자기 총을 꺼내 발사했다. 주변에서 다른 시위대 한 명이 다가오자 그와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음에도 실탄 두 발을 발사했다. 이 상황은 홍콩 현지 매체에 의해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됐다.
스포츠실용차(SUV)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 9월 국내에서 판매된 에스유브이는 5만1851대로 세단(4만6812대)보다 5천대 넘게 더 팔렸다. 신차 판매 10대 중 5대 이상이 에스유브이라는 이야기다. 덩치 큰 대형부터 소형 차급까지 가히 에스유브이 열풍이라 할만하다. 10년 전까지만해도 전체 승용차에서 에스유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2014년 34%로 뛰더니 지난해에는 47%까지 높아졌다. 올 들어 3월에 이어 8~9월 두 달 연속 월간 에스유브이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섬으로써 ‘승용차는 세단’이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턱시도와 이브닝드레스, 한복, 모피코트 등으로 화려하게 꾸민 신사 숙녀들이 볼룸으로 들어선다. 오스트리아 빈(Wien)의 골든홀에 와 있는 듯 파이프오르간으로 장식된 무대가 눈길을 끈다. 대형 스크린에선 세계적 관현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빈 현지에서 실황중계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73)는 아내인 윤정희 배우 대신 딸 진희씨와 함께 8일 인터뷰 장소에 왔다. 둘은 결혼 후 언제나 함께 다녔던 부부였다. 백건우의 손가락엔 결혼할 때 한국 돈으로 약 1만원을 주고 산 굵은 반지가 그대로 있었다. 40년 넘게 한 번도 뺀 적이 없는 반지다.
북한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 등 성능까지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라디오 방송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9일 손전화기(휴대전화) ‘푸른하늘’을 소개했다. 푸른하늘은 북한 전자공업성 소속으로 2015년 설립된 푸른하늘연합회사가 생산한 스마트폰이다. 이 기기의 핵심 프로세서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은 대만 미디어텍의 MT6757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