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에 올라가는 울 막내..
안쓰럽게도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나가버리고 아빠 혼자 키우다시피 했습니다.
지금까지도요...그래서 아침밥을 먹어도 허기가 진듯한 기분으로 50분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학교를 갑니다..물론 차비걱정도 있고..운동겸해서...
아빠랑 단둘이 시골서 사는데
거의 대화단절이네요..아빠는 한쪽 눈도 안보이시고 사회생활 안하시고 집에만 하루종일 계시거든요
막내입장에서 아빠를 보면 답답할 수 밖에요..
딸만 4인데 3은 다 커서 각지역에 살고 막내만 어려서 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네요...
제가 큰 언니인데 별 도움도 못주고...이런 막내를 위해서 사연 올립니다...
아빠가 해주는 밥 만으로는 영양소가 많이 부족하고...그렇다고 간식 사먹을 돈을 주는것도 아니니
안쓰럽고 미안하고...다른집은 엄마 아빠가 같이 살아도 학생들이 귀찮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밥을 못먹는다고 하는데 울 막내는 자기가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까지 챙겨먹고 학교를 다니니
대견할 따름입니다,,,이렇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