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에 바나나케이스없으면 억지로 두들긴 듯 멍든 바나나만 먹게 되고요. 전 자주 깜박해서...(실제경험담 ㅠ) 그리고 때론 36세에 첫애 낳고 업어온 단기+중기+장기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나들이 또는 외출 후 바나나와 치즈, 요거트까지 가방에 두고 뭉그러지거나 터질 때까지...심지어는 치즈에 곰팡이 날 때까지...(흑흑...심하죠?) 그냥 놔두고야 마는....ㅠ.ㅜ;; 나들이 증후군...(꺅~T.T;;)을 국소마취하여 치료할 수 있는 ㅋㅋㅋ 아주 효과적인 대비책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이 이벤트에 당첨되면...이 증후군 치료와 더불어 둘째도 낳을 용기까지 얻게 될 듯하옵니다. 신랑한테 칭찬받고 그럼 출산전에 똘망하고 야무졌는데 왜 이렇게 됐냐는 신랑의 농담조의 말이 쏘옥 들어가겠죠? ^^* 또 아가 이빨이 썩어서 싱싱한 과일과 야채 위주로만 간식을 바꾸려는 제 장기 플랜에도 딱 맞을 것 같아요. 사실 매일매일 아침 7시반에 아가를 카시트에 태우고 출근하는데요. 아가가 자는 시간이라 아침을 못 먹여요. 그래서 매일 새벽6시에 일어나 지극정성 엄마표 밥전, 경단밥, 김말이밥과 과일 등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보내는데요. 어린이집 가방에 바나나 넣으면 찌그러질 것이 뻔해요. 기저귀 3개랑 식판, 여벌옷, 수첩넣으면 땡인데...이 케이스랑 바나나까지 받으면(야심차죠?) 한동안 자신있게 보낼 것 같습니다. 차 안에서라도 바나나를 먹일 수 있구요~ ^^ 저희 아가 24개월인데 매일 아침 어린이집 나들이 갈 때 바나나랑 케이스 돌아저씨한테 선물받으면 진짜 영양만점(저희 친정 부모님은 바나나의 영양을 믿으시고 끊이지 않고 드신답니다) 바나나 먹고 키 쑥쑥 몸 튼튼 얼굴 반짝반짝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부탁드리고,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