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10명이 넘는 대가족인데, 모두들 바나나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저까지 딸만 네명, 딸부잣집인데 곧 큰언니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저희집에선 처음으로 하는 결혼이고, 큰언니를 보내야 한다는 마음에
조금 섭섭하기도 하지만, 좋은 형부에게 시집을 가는 것 같아 한편 기분이 뿌듯하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 언니가 다이어트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심란해 하고 있거든요.
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날 예쁜 모습으로 입장하고 싶다는데..
언니의 현재 채중은 키 160센치에 몸무게 65키로로 목표는 결혼식 전까지 10키로 빼는게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10시 조금 넘는 시간인데, 집앞 공원에가서 혼자 매일 운동을 하는데.
요즘 세상이 험한지라, 혼자 보내는게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라도 따라가서 함께 운동을 해주고 싶지만, 저도 아르바이트까지 끝내고 집에오면
11시가 훨씬 넘는 시간이기에, 함께할 수 없어 더 걱정이 되요.
한편 안쓰럽기도 하구요.. 다이어트한다고 집에와서 저녁도 안먹고 무작정 굶고 자고.
아침에도 굶고 나가고, 매일 축 쳐진 어깨로 출근하는 뒷모습을 볼때면 맘이 아픕니다.
그리고 올해 94세 되신 할머니도 함께 사는데, 과일이라면 근처에 가지도 않으시는 분이
바나나라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혼자 힘으론 화장실가서 일을 시원하게 못보세요.
늘 변비로 고생하셔서, 변비약에 의존하시고. 몇달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장청소를 하고 오셔야만
밥을 제대로 드실 수 있거든요.
저희집은 10명이 넘는 대가족인데, 모두들 바나나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저까지 딸만 네명, 딸부잣집인데 곧 큰언니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저희집에선 처음으로 하는 결혼이고, 큰언니를 보내야 한다는 마음에
조금 섭섭하기도 하지만, 좋은 형부에게 시집을 가는 것 같아 한편 기분이 뿌듯하기도 해요.